들뜨는 마사지
친구들과 떠나는 여행 들뜨고 기대가 되야하는데 그러질 못합니다. 여자친구없는 남자들끼리 어딜갈까요
가봐야 경치 구경도 없이 그냥 술이나 진탕 먹고 올게 분명한데 가고 싶지 않습니다. 하지만 약속이라 가야
합니다. 술마시면서 딱히 할말도 없고 할것도 없습니다. 뭐 특별한게 없습니다. 그래도 가자고 날리치니 다녀
와야지요 그냥 경치 좋은곳에서 술마시러 갑니다. 술마시러 가는거라 어디 멀리도 안가네요 경기도 외각으로
카라반 예약했다고 합니다. 서울집에서 한시간반이면 도착입니다. 그래도 캠핑이라고 이것저것 준비해서 갑니다
도착하니 시꺼먼 남자들만 보이네요 차에서 짐정리하려 카라반 문열어보니 여자 냄새가 납니다. 여자가 있었습니다.
친구한명이 여자친구 생겼다며 데리고 왔네요 여자친구 혼자 오기 그렇다고 친구한명데리고 왔네요 미리좀 이야기
해주지 남자녀석들이라 그런것도 없습니다. 그래도 기분이 좋습니다. 날아갈듯 합니다. 그래서 이것들이 고기많이
준비하라고 한것 같습니다. 우리 도착하여 간단하게 점심먹고 멀리나가지는 않고 근처 호수가에 바람쐬러 갑니다.
그런데 여자친구가 데려온 여자랑 내친구 한명이 분위기가 싸 합니다. 젠장 벌써 눈이 맞아 버린것 같습니다.
꼭 내가 있으면 안될것 같은 분위기 같습니다. 아니 분명 쌍쌍이 놀러온것에 들러리 선기분입니다. 좀 일찍올걸
그랬음 내게도 기회가 있었을 것을 기분이 더럽지만 잘 챙겨주는 친구들도 있고 워낙 친한 녀석들이라 그럭저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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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갑니다. 저녁이 되어 숯에 고기도 올리고 옆에 장작도 피워 불멍도 할수있고 술이 쭉쭉 들어가는 분위기가
되었습니다. 술한잔 하려 주위보니 알콩달콩 눈이시려 있고 싶지 않았습니다. 속상하지만 맥주한잔 시원하게
먹었습니다. 그런데 이것들이 점점더 알콩달콩 이네요 술 더이상 안먹고 있었습니다. 집에 가려고합니다.
사실 삐졌습니다. 남자 놈이 삐지냐고 하겠지만 기분이 드러웠습니다. 짐 챙기는 날보는 친구들은 더 놀다가라
하지만 집에 일있다고 하면서 빠져나왔습니다. 나쁜놈들 집에 가는 차안에서 얼마나 내 자신이 초라하던지 그래도
친구들이 여자친구 생겨 이젠 들 만나겠지요 나도 알고있습니다. 저도 그랬으니까요 집에도착하여 짐도 풀지 않고
맥주 한캔 들어마셨습니다. 아직 초저녁인데 할게 없습니다. 친구들 빈자리가 느켜지면서 외롭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tv도 보면서 핸드폰 게임도 하면서 시간 때우고 있습니다. 잠들시간까지 이러고 있을것 같았습니다. 핸드폰 게임중
안마라는 글자가 보이길래 이것저것 검색 끝에 출장안마 받아보기로 하였습니다. 저희집으로 방문하여 마사지 해준다하니
술도 마셨으니 이용해보려 맘먹었습니다. 사실 안마는 자즈 받는 편인데 출장안마는 처음이라 조금 긴장되지만 한번
해보고싶었습니다. 출장안마와 통화하여 마사지종류와 이것저것 결정하니 우리집으로 30분안으로 온다고 하네요
대충 집 치워놓고 기다리니 얼굴이 학생처럼 어린여자분이 오셨습니다. 출장마사지 감동입니다. 매번 가서만 받았는데
집으로 직접오니 색다르고 짜릿하였습니다. 마시지는 아로마마사지로 결정 오일을 이용하여 온몸 구석구석 부드러운손길
로 환상적인 마사지가 이어지니 속상하고 외로웠던 마음이 잠시 치유가 되는것 같았습니다. 편한 나의 집에서 출장안마
받으니 안마가 한층더 상승되는것 같습니다. 즐겁고 짜릿하고 말로표현 못하지만 기분최상이였습니다. 이제부터 안마는
출장안마입니다.